▲ 유벤투스의 호날두, 득점포를 가동할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유벤투스로 이적해 아직 데뷔 골을 기록하지 못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과연 이적 첫골을 기록해 자신을 향한 비판을 지울 수 있을까.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키에보 베로나와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전부터 선발로 나섰다. 90분간 가장 활발하게 뛰며 득점을 도전했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오히려 키에보 베로나의 스테파노 소렌티노와 충돌로 구설에 올랐다. 

이어진 2라운드 라치오와 경기에선 이적 후 첫 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자신의 발 뒤꿈치에 맞고 흐른 걸 마리오 만주키치가 득점하자, 기뻐하기보다는 아쉬움을 드러내는 제스처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호날두는 이어진 파르마와 경기에서도 선발 풀타임을 뛰면서 득점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어느덧 리그 270분 풀타임 무득점이다. 호날두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사이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마르코 아센시오가 이끄는 'BBA'라인이 막강한 화력을 과시 중이다.

레알이 잘하고, 호날두가 부진할수록 호날두를 향한 조롱이 넘치고 있다. 한 예로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스페인 몇몇 기자들은 호날두가 없어도 레알은 문제가 없다"는 기사를 냈고, 이에 호날두는 강한 실망감을 드러낸 상황. 

해답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호날두는 잠시 후 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 사수올로와 세리에A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마침 같은 날 레알은 득점력 부재 속에 아틀레틱 빌바오와 1-1로 비겼다. 호날두가 사수올로전에서 득점하며 대반격의 서막을 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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