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베컴(왼쪽)과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데이비드 베컴(43)의 꿈은 크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영입하는 것이다.

베컴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클럽 인터나시오날 데 풋볼 마이애미의 구단주가 됐다. 줄여서 인터 마이애미다.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2020년부터 MLS 리그에 뛰어들 예정이다.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핵심 선수를 데려와 팀을 구축하겠다는 생각이다. 바로 메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 시간) "베컴이 스타급 선수들을 영입하려 한다"라며 "메시를 데려오는 게 가장 큰 목표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메시의 계약은 2020-21시즌이면 끝난다"고 덧붙였다. 계약 종료 전 베컴이 메시를 거액에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현실 가능성이 높지 않다. 메시는 그동안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데뷔부터 은퇴까지 함께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 매체는 "마이애미에는 남미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그와 그의 가족에게 더욱 편한 환경이 될 수 있다. 국가대표 경기를 뛰기 위해 아르헨티나에 오가는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컴은 메시뿐만 아니라 여러 선수들도 생각하고 있다. 소식통은 "베컴이 전·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7명을 영입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포함된다. 웨인 루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도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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