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시에다드 임대 전 테오(15번) '빅 이어'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떠난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가 여전한 충성심을 자랑했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건 오로지 레알 마드리드 선수"라면서 리오넬 메시 보다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훌륭한 선수라 말했다.

마르셀루의 후계자로 지목된 테오 에르난데스는 2018-19 시즌을 앞두고 소시에다드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 선발 17경기, 교체 6경기를 뛰며 활약했지만 보다 경험이 필요하다는 평가에서다.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고 테오 에르난데스는 처음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쳤다. 15일(이하 한국 시간) 경기 전 에르난데스는 자신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라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연신 레알 마드리드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모두 훌륭하다. 하지만 난 오직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만 좋아한다"면서 아예 "바르셀로나에 대해선 내게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호르디 알바는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난 마르셀루를 더 좋아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이라고 말했다.

테오 에르난데스는 일관적이었다. '메시-호날두 논쟁'에서도 호날두 손을 들었다.

"메시? 내게 있어서는, 비록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호날두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소시에다드와 바르셀로나 맞대결은 바르셀로나 역전 승으로 끝났다. 소시에다드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바르셀로나가 2-1 역전극을 완성하며 4연승을 달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