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의 추신수는 16일(한국 시간) 샌디에이고전에서 멀티 출루에 1타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10경기 만에 타점을 생산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2연승 행진을 벌였다.

텍사스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15일) 샌디에이고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이날 다시 안타를 가동했고, 지난 3일 미네소타전 이후 10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0을 유지했다.

1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추신수는 3회 1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

텍사스 타선이 폭발한 6회에 추신수도 힘을 보탰다. 선두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중전 안타를 때렸고 애드리안 벨트레가 볼넷을 골랐다. 루그네드 오도어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쥬릭슨 프로파의 내야안타로 텍사스는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조이 갈로가 1루수 앞 땅볼에 그치면서 홈으로 뛰던 앤드루스가 잡혔다. 2사 만루 상황. 로빈슨 치리노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때렸고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날려 텍사스는 경기를 1-3에서 5-3으로 뒤집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드실즈가 볼넷을 골랐고 이어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네 번째 타석 만에 안타를 때린 추신수. 텍사스는 6-3으로 리드했다.

텍사스의 3점 차 리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9회초 정규 이닝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텍사스의 3점 차 승리로 끝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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