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대전,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8회초 한화 김범수가 역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정교한 제구가 부족했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15일 선발 등판해 2⅔이닝 6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진 왼손 선발투수 김범수 경기력을 돌아봤다.

한 감독은 "정교한 제구가 떨어졌다. 카운트 싸움이 잘 안 됐다"며 부진한 이유를 짚었다. 김범수는 3볼넷 5피안타(1피홈런)을 기록했고 한화는 4-12로 크게 졌다.

이어 한 감독은 볼카운트 싸움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볼카운트 1-0과 0-1은 엄청난 차이다. 나는 현역 때 제구력이 좋은 투수였다. 볼카운트 2-2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2-2까지 가면 쫓기는 느낌이 든다. 1-2나 2-2에서 무조건 끝을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최근 마운드 부진도 제구력에서 원인을 찾았다. 한 감독은 "제구가 잘 안 된다. 최근 볼넷이 증가했고 대량 실점이 늘었다"고 짚었다.

이날 부진한 김범수 다음 선발 등판은 없어졌다. 한 감독은 "다음 선발 등판은 없다"며 이번 시즌 김범수를 선발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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