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투수 오현택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 앞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TS 교통안전의인상'과 구단 표창패를 수상했다.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오현택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 앞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TS 교통안전의인상'과 구단 표창패를 수상했다.

TS 교통안전의인상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도로, 항공, 철도 등 교통현장에서 인명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한 의인을 발굴해 감사를 전하기 위한 것이다. 또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신설한 것으로 오현택이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현택은 지난달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에서 점멸신호등이 켜진 횡단보도를 건너는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 신고 후 5km 가량 추격해 무면허·음주·뺑소니 운전자를 검거하는데 도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오현택은 "당시 현장을 눈 앞에서 목격하고 몸이 움직이는 대로 했을 뿐인데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 이런 일이 다시 생기면 안되겠지만 같은 상황이 오면 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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