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가르시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주성 기자] 리버풀 레전드들도 손흥민을 경계했다.

리버풀은 오후 830(한국 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한다. 현재 리버풀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승점 12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31패 승점 9점으로 리그 5위다.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선두 질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기는 한국 리버풀 팬들에게 특별하다. 지난 14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시작된 LFC World(Liverpool FC World) 행사에서 팬들이 모여 단체 관람을 하기 때문이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고, 선착순 3,0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경기를 1시간 앞둔 상황에서 많은 팬들이 잔디광장에 자리를 깔고 앉았다.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의 레전들이 행사장에 등장해 자리를 빛냈다. '전설의 수비수' 사미 히피아를 비롯해 루이스 가르시아, 제이슨 맥아티아가 참석해 조우종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질의응답에 답했다. 레전드들의 소개 영상이 하나씩 나올 때마다 행사에 참석한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이들을 환영했다.

먼저 레전드들은 토트넘전 승리를 확신했다. 세 레전드 모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라며 첫 인사를 전했다. 히피야는 모든 경기는 어렵다. 런던은 우리에게 어려운 곳이다. 원정이라 어렵겠지만 1골 차이로 승리할 것 같다. 우리가 2골을 넣고, 토트넘이 1골을 넣어 승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토트넘에는 손흥민이라는 훌륭한 선수가 있지만 이번 시즌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이길 것 같다. 2-0으로 승리할 것 같다고 밝혔다. 맥아티아는 우리가 3-0으로 이긴다며 세 레전드 중 가장 자신 있게 리버풀의 승리를 외쳤다. 한편,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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