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만 10번.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휴식'을 외칠 만큼 부단히 뛰고 있는 손흥민이었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빙긋 웃었다. 손흥민은 "저만 뛰는 것도 아니다. 아시안게임 갔다 온 선수들도 많이 뛰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었다. 누구보다 바쁜 여름을 보낸 뒤 주장 완장까지 차며 책임감까지 더해진 그는 이날 보다 휴식이 주어질 것으로 보였지만 경기 끝까지 힘을 보냈다.
경기 후 손흥민에게 취재진이 먼저 건넨 말이 "진짜, 괜찮은가"였던 건 어쩌면 당연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걱정 말라는 듯 "(황)의조 선수, 황희찬 선수 모두 선발로 나와 좋은 경기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저만 경기 뛰는 거 아니다. 혹사(라고 생각하는 것)는 핑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FIFA 랭킹 12위, '남미 챔피언' 칠레와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대충, 설렁설렁 뛰는 경기는 1도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경기 못할 수는 있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늘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이 분전했지만 칠레가 강한 상대였던 것만큼은 분명했다. 손흥민 역시 "칠레는 좋은 팀"이라면서 "랭킹만 따져도 몇 수 위인 팀이다. 그런데 같이 부대끼고 싸웠다. (한국이)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겠지만, 긍정적 내용도 있다고 생각한다. 만원 관중이 오셨는데 결과를 못낸 것을 상당히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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