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휠라 핏 모델 선발 대회에서 입상한 정다혜 김서연 이제니 최유진(왼쪽부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진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가진 느낌이다. 휠라 핏 모델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 보고 싶다.”

스포츠 채널 SPOTV의 첫 예능 프로그램 ‘비욘드 바디’가 지난 17~18일 방송 전파를 탔다. 비욘드 바디는 제1회 휠라 핏 모델 선발 대회 전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비욘드 바디 참가자들은 고등학생에서 아이를 둔 '수퍼맘'까지 다양한 직업과 연령의 일반인들이었다. 일상 속에서 운동과 일의 균형을 맞춰 가며 가꾼 몸매와 감출 수 없는 끼를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였다.

서류 심사 334명, 카메라 테스트 100명이 통과해 본선에는 20명이 참가했다. 강원도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1박 2일 동안 최종 합숙 심사가 진행됐다. 합숙 심사는 모델로서 자질을 심사할 수 있는 다양한 미션으로 구성돼 치열한 경쟁 과정이 프로그램에 담겼다.

최종 4명의 합격자가 선발됐다. 우승은 최유진, 2위는 정다혜, 공동 3위는 김서연과 이제니가 차지했다.

4명의 수상자는 회사원, 트레이너, 대학생 등으로 각자 하는 일이 달랐다. 진정한 아름다움을 갖추고자 노력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우승자 최유진 씨 ⓒ한희재 기자
▲ 준우승 정다혜 씨 ⓒ한희재 기자

“우승을 했을 때 진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가진 느낌이었다. 솔직히 1등이라는 자리가 무거웠다. 부담도 되지만 자신감을 가지려 한다. 큰 선물을 주셨다. 노력하면 뭐든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자존감도 높아졌다.”

우승을 차지한 최유진은 운동선수를 그만두고 회사에 다니고 있다. 식단 관리보다 강도 높은 운동에 초점을 맞춰 몸매 관리를 한다. 최유진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며 “1년 동안 휠라 핏 모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위를 차지한 정다혜는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운동선수였지만 고등학교 때 부상을 당해 은퇴했다. 요가와 필라테스를 하며 균형 잡힌 몸을 만들려 노력한다.

정다혜는 “1일 1식으로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수상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 했다.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났다. 휠라 핏 모델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3위를 공동 수상한 김서연과 이제니는 대학생이다. 김서연은 “연기를 전공하고 있다. 연기 활동도 하고 싶고, 모델 일도 함께하고 있다. 한때 방황하기도 했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마음을 다시 가다듬었다. 재밌게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니는 “휠라 포스터를 봤는데 콘셉트가 잘 맞았다. 워라밸, 건강 등 키워드가 잘 맞아서 꼭 참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1년 동안 활동할 수 있는 날개를 준 것 같다. 삶에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한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비욘드 바디에 선발된 4명의 모델은 모두 향후 1년간 휠라 핏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 공동 3위 김서연 씨 ⓒ한희재 기자
▲ 공동 3위 이제니 씨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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