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르네스토 바르셀로나 감독. 북미에서 정규 시즌 경기를 치르는 것이 낯설기만 하다.
▲ 리오넬 메시가 미국이나 캐다나에서 라리가 경기를 치르는 날도 머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정규 시즌 일부 경기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펼치기로 한 라리가의 결정에 아직도 논란이 뜨겁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17일(한국 시간) 축구의 세계화를 위해 정규 시즌 중 일부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리가는 미국과 캐나다 축구 시장의 경제 가치가 크다고 판단해 다국적 미디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손잡고 북미 시장을 개척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리오넬 메시나 가레스 베일 같은 라리가 소속 스타 선수들이 미국과 캐나다를 배경으로 정규 시즌 경기를 펼칠 날도 머지 않은 것이다.

이 같은 라리가의 결정에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미 스페인축구선수협회는 라리가의 결정에 “선수와 스페인 축구 팬들을 고려하지 않은 선택이다. 라리가 북미 경기 개최를 다시 생각하기 바란다”고 반발했다.

이런 상황에 바르셀로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발베르데 감독은 “해외에서 라리가 정규 시즌 경기를 하는 것이 낯설다. 북중미에서 경기를 치르는 시즌 일정이 날 긴장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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