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가 뜨겁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팀의 간판 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이적시켰다. 호날두를 대신해 팀을 이끌 '빅 네임' 영입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 레이더에 걸린 선수는 음바페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음바페가 AS 모나코에서 활약할 때부터 관심을 보였다. 당시 음바페 영입을 위해 바삐 움직였지만 1억 8천만 유로(약 2,310억 원)를 배팅한 파리 생제르맹(PSG)에게 밀렸다.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여전히 음바페를 원한다. 음바페는 최근 프랑스를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며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PSG가 내줄 가능성이 크지 않다. 때문에 페레스 회장은 모나코가 자신이 아닌 PSG에게 음바페를 판 것을 용서하지 않고 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18일(한국 시간) 바딤 바실리예프 모나코 부사장이 페레스 회장의 미움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바실리예프는 "페레스 회장은 나를 볼 때마다 '왜 음바페를 내게 팔지 않았냐'고 항의한다. 그럴 때마다 난 'PSG는 음바페가 선택한 결정이야'라고 말하지만, 페레즈 회장은 여전히 나를 비난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PSG에서 뛰는 음바페와 네이마르 중 한 선수만이라도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만약 실패로 끝날 경우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RB 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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