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멩고 미드필더 파케타. 국가 대표에 뽑히며 당분간 소속 팀 경기는 못뛰게 됐다.
▲ 크루제이루의 대표 수비수인 데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브라질 축구 클럽들이 뿔났다.

에두아르도 반데이라 데 멜로 플라멩구 회장은 "브라질 축구협회(CBF)는 자국 클럽들은 신경도 안 쓴다. 친선 경기를 잡는데 클럽 일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라질 축구협회가 9월 8일에 미국, 12일 엘살바도르와 친선 경기를 잡은데 대한 불만이다. 브라질은 9월 친선 경기를 위해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뿐 아니라 자국 리그에 소속된 선수들도 대거 포함 시켰다. 리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브라질 클럽들의 불만이 커지는 이유다. 

플라멩구의 미드필더 파케타, 크루제이루 수비수 데데, 코린티안스의 오른쪽 풀백 파그너 등 브라질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국가 대표에 부름을 받았다. 

팀 내 주축 선수없이 리그 및 컵 대회를 소화해야하는 브라질 클럽들은 울상이다. 그 중에서도 플라멩구의 타격이 크다. 플라멩구는 에이스 파케타없이 코파 두 브라질 대회 포함 3경기를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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