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16일 오후 2차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후 새 대표 팀 감독 선임을 위핸 최종 논의를 진행한 후 확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이르면 17일 국가 대표 팀 감독 선임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전 RCD에스파뇰감독이 유력하다고 알렸다.

대한축구협회 언론담당관은 "김 위원장이 오후에 귀국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17일에 발표한다는 것을 결정된 바 없는 사항이다. 어떤 감독으로 결정됐는지도 전달받지 못했다"고 했다. 

협회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신임 감독 선임에 대한 협의 최종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16일 오후 귀국해 보고한 뒤 세부 조건 등 합의사항을 논의한 뒤 결정한다.

협회 관계자는 새 감독 선임 작업을 금주 내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금주 내 발표한다면 17일 금요일이 유일하다. 17일을 넘기면 주말을 지나 20일 월요일 발표가 가장 빠른 시점이다.

협회는 김 위원장의 협상 대상과 협상 상황에 대해 여전히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축구계 관계자들도 확실히 합의를 이룬 감독이 누구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협내 내부 사정에 정통한 또다른 관계자가 금주 초 선임 과정이 상당 부분 마무리됐다고 전한 바 있다. 최종 승인과 발표만 남겨둔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수일 내로 대표 팀의 새 감독이 결정되고 27일에 9월 A매치에 나설 대표 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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