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주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김주찬은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7타점을 기록했다.

칠 때마다 주자가 들어왔다. 1회 1타점 적시타, 3회 2타점 2루타에 이어 4회 만루 홈런을 쳤다.

4회 만루 홈런은 김주찬의 개인 첫 기록이다. 더불어 한 번에 4타점을 더하면서 개인 1경기 최다 타점 기록도 새로 썼다.

KIA는 김주찬의 7타점 활약에 힘입어 LG를 14-8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다. 5위와 승차가 0.5경기로 줄었다.

경기 후 김주찬은 "프로 데뷔 후 첫 만루 홈런인데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똑같은 홈런이라고 생각한다. 7타점 역시 기분은 좋지만 기록이라서가 아니라 팀 승리에 도움이 돼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그는 "요즘 팀 타격감이 다 좋다. 나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좋은 감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밝혔다. 

김주찬은 3루타만 쳤다면 통산 두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쉬운 기색을 보이지는 않았다. 그는 "3루타가 하나 남기는 했는데 요즘 다리 상태가 좋지 않아 뛰다가 다치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의식하지도 노리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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