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중국 선수단이 경기하고 있다. 사진은 경기 내용과 무관. ⓒ중국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이종현 기자] 중국이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동티모르를 6-0으로 대파했다. 

중국이 14일 오후 6시(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동티모르와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5골을 넣고, 4명이 골맛을 보며 6-0으로 이겼다. 

중국은 전반에만 5골을 몰아쳤다. 장위닝이 전반 4분 선제골을 가뿐하게 넣었고, 20분에 추가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화력쇼는 계속됐다. 전반 27분 가오 준위, 전반 33분 웨이 시하오 득점에 이어 3분 뒤에는 야오 준 쉥이 다섯 번째 득점까지 기록했다. 전반에만 5골을 넣은 중국이 편안한 전반을 보냈다. 

후반이라고 중국의 화력은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1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수 가오 준위가 가볍게 차 넣었다. 중국은 공격을 쉬지 않았다. 아예 하프라인 너머에서 공격을 쉴새 없이 했다. 

후반 20분을 기점으로 동티모르도 조금씩 공격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중국 골문 가까이서 슈팅을 시도할 만한 시도는 불가했다. 먼 곳에서 슈팅을 때렸을 뿐이다. 후반 25분이 돼서야 가마가 박스 안에서 흐른 볼을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서서히 두 팀이 지쳤다. 동티모르는 수비만 하다고 힘을 잃었고, 중국은 큰 점수 차이에 힘을 조금씩 뺐다. 중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제대로 화력 점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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