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바르셀로나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기하지 않았다.

포그바는 지난 시즌 말부터 이적설에 휘말렸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갈등, 팀 분위기 저해 등 다양한 이유가 나왔다.

당초 예상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꼽혔다. 포그바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 몇 안 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전 소속 팀 유벤투스도 거론됐다.

새로운 팀이 후보에 올랐다. 바로 바르셀로나다. 특히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바르셀로나 관계자들을 만났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적설에 무게를 더했다.

당장 이적은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여지를 뒀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13일(한국 시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세비야와 경기 후 현지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비즈니스 할 시간은 많다"라며 포그바 영입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입 대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어떤 선수의 이름도 말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

추가 선수 영입에 대해서는 "(이적 시장이 마감이)아직 20일 정도가 남았다. 어떤 선수가 시장에 나오는지 지켜보겠다"며 이적 시장 막판에 선수가 영입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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