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축구 대표 팀 사령탑 부임설이 나돌고 있는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과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한국 축구 대표 팀 차기 감독 후보군에 올라있는 카를로스 오소리오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콜롬비아로 갈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란 매체 ‘테헤란 타임즈’는 12일(한국 시간) “오소리오와 케이로스 감독이 콜롬비아 사령탑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콜롬비아는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아닌 새로운 감독을 원하고 있다”며 “각각 멕시코, 이란과 연장 계약을 맺지 않은 오소리오와 케이로스 중 하나가 콜롬비아 다음 감독으로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케이로스에 대해서 “케이로스 감독은 콜롬비아뿐 아니라 한국, 알제리와도 연결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콜롬비아는 2019년 브라질 코파 아메리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이끌 감독을 찾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 출신의 페케르만이 감독으로 있지만 콜롬비아축구협회는 그의 뒤를 잇는 새 감독을 빠르게 물색 중이다. 콜롬비아와 페케르만 감독의 계약은 올해까지다.

한국 축구 팬들은 오소리오, 케이로스 감독의 콜롬비아 부임설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두 감독 모두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후부터 줄곧 한국 축구 대표 팀 차기 감독 유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김판곤 국가 대표 감독선임위원장이 차기 감독 선임을 위해 유럽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 팀 감독 계약 소식은 언제쯤에나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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