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대회 정상에 올랐다.
▲ 손흥민은 이번 대회 바르셀로나전에서 골 맛을 봤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정상을 차지했다.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일정이 모두 막을 내렸다. 12일(한국 시간) 열린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인터 밀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었다.

ICC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빅 리그에 소속된 18개의 명문 팀들이 참가한 국제대회로 유럽, 미국, 싱가폴을 오가며 맞대결을 펼쳤다.

각 팀당 3경기씩 소화했으며 동점으로 끝날 경우 연장전없이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이길 경우 승점 2점을, 패하면 승점 1점을 얻는다.

이번 대회 우승 팀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2승 1패로 승점 7점을 획득하며 18개 팀 중 1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AS 로마를 4-1로 이기고 FC 바르셀로나에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이어 마지막 경기에선 AC 밀란을 1-0으로 이겼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인터 밀란은 승점은 7점으로 토트넘과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2, 3위로 밀려났다. 1승 2패를 기록한 바르사는 대회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토트넘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건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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