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박병호 ⓒ 넥센 히어로즈
▲ 넥센 신재영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청주, 신원철 기자] 넥센의 질주가 멈출 줄을 모른다. 한화를 완파하고 6연승을 달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9일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6-5로 크게 이겼다. 6연승으로 4위를 지키는 동시에 3위 한화와 승차를 줄였다. 박병호가 시즌 31호 홈런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송성문이 5안타 5타점으로 최고의 하루를 누렸다. 

넥센이 4번 타자 박병호의 시원한 홈런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박병호는 1회 2사 1루에서 한화 선발 김범수의 높게 들어온 직구에 가볍게 방망이를 돌렸다. 한화 외야수들은 직감적으로 수비를 포기했다.

3회에는 두 팀이 1점을 주고받았다. 넥센은 이정후의 2루타 뒤 이택근의 좌전 적시타로, 한화는 지성준의 2루타와 이용규의 좌전 적시타로 점수를 냈다.

넥센은 6회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세를 굳혔다. 선두 타자 고종욱이 좌전 안타에 이어 2루를 훔쳤고, 임병욱의 2루타, 송성문의 3루타가 이어졌다. 5-1 2사 3루에서 이정후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더했다.

분위기를 탄 넥센은 김혜성의 기술적인 적시 2루타, 이택근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8-1로 달아났다. 5번 타자 고종욱으로 시작한 6회 공격은 4번 타자 박병호의 중견수 뜬공으로 끝났다. 

▲ 넥센 송성문 ⓒ 넥센 히어로즈
후반부는 송성문의 쇼타임이었다. 7회 1타점 적시타에 이어 8회에는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6타석 5안타 1볼넷 5타점. 5안타도 5타점도 모두 데뷔 후 개인 1경기 최다 기록이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8회 무사 1, 2루까지 투구하면서 7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 윤영삼이 승계 주자 1명만 들여보내고 8회를 마쳤다. 9회는 하영민이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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