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8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여자 야구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들이 9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한화 측은 "이번 시구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릴 ‘2018 WBSC 여자야구 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들을 응원하고 선전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시구는 여자야구 월드컵 국가대표팀 투수 김보미가 맡았다. 김보미는 2008년 야구에 입문, 어깨부상을 딛고 꾸준히 재활하며 노력한 끝에 2015년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에 이어 이번 월드컵까지 출전하게 됐다.

김보미는 현재 대전 레이디스 여자야구단 소속으로, 한화이글스 제라드 호잉 선수의 열혈 팬이라고 밝혔다.

시타는 내야수 안재은 선수이 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한 소프트볼 은퇴 후 야구의 매력에 빠져 국가대표까지 발탁된 이력을 지니고 있다. 같은 2루 포지션인 정근우 선수의 오랜 팬으로, 정근우 선수의 센스있는 플레이를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여자 월드컵 국가대표 팀은 지난해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일본, 대만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대표 팀은 이번 월드컵 참가국 12개팀 중 상위 6개팀만 출전 가능한 슈퍼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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