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중 반칙을 당해 쓰러진 마레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리야드 마레즈가 맨체스터 시티 데뷔전을 치렀다.

마레즈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시카고 솔져 파크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컵) 도르트문트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도르트문트가 1-0으로 승리했다.

레스터시티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마레즈의 첫 경기였다. 마레즈는 선발 출전해 73분을 뛰었다.

날카로운 왼발은 여전했다. 프리킥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두 번이나 만들었다. 전반 45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골대 옆그물을 때였다.

후반 9분에는 직접 프리킥을 얻어 키커로 슈팅을 했다. 빠르게 돌파해 다후드에게 반칙을 얻어냈고, 역시 왼발로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나 강하게 광고판을 때렸다.

아직 호흡을 잘 맞지 않았으나 날카로운 패스도 했다. 후반 25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뛰어들어가는 은메차를 놓치지 않고 패스를 찔러 넣었고, 은메차는 바로 슈팅을 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아직까지 팀에 완벽하게 적응하진 못했지만 왼발은 여전히 날카롭다는 것을 보여준 마레즈다. 조금만 더 호흡을 맞추면 맨시티의 확실한 공격 카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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