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널티킥 골을 넣은 괴체
▲ 폴리식이 얻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괴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도르트문트가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컵) 개막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도르트문트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시카고 솔져 파크에서 열린 ICC컵 북아메리카 투어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이겼다.

◆ 선발 명단

맨시티는 4-3-3 진영에 가깝게 나섰다. 골키퍼는 브라보, 포백은 진첸코, 데나이에르, 가르시아, 볼턴이 배치됐고 중원은 해리슨, 디아스, 포텐, 공격 2선은 루이스와 새로 영입된 마레즈가 나섰다. 최전방은 온메차가 출전했다. 라인업 공개는 진체코, 데나이에르, 가르시아의 스리백이었지만 경기 시작 후 진첸코가 측면으로 빠지면서 포백 형태로 운영했다.

도르트문트는 골키퍼에 히츠, 포백에 슈멜처, 자가두, 토프락, 복혼이 출전했고, 중원은 부르니치, 로데, 괴체, 공격 2선은 라르센, 폴리식, 최전방은 이사크가 배치됐다.

◆ 전반 : 괴체 페널티킥 선제골

전반은 도르트문트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괴체의 슈팅으로 기선을 잡았다. 특히 오른쪽 측면의 폴리식이 여러 차례 진첸코를 제치면서 좋은 기회를 잡았다.

폴리식은 진첸코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하면서 진첸코에게 반칙을 얻어내 페널티킥 기회를 만들었다. 키커로 괴체가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도르트문트의 기세는 계속됐다. 전반 32분 이사크의 슈팅은 골대 옆그물을 맞았고 폴리식은 계속해서 진체코를 따돌리며 기회를 만들었다.

맨시티는 전반 막판까지 슈팅이 1개도 없었다. 그나마 가장 위협적인 장면은 전반 45분 프리킥 때 마레즈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히츠의 선방에 막혔다.

▲ 실점한 브라보 골키퍼
▲ 맨시티 데뷔전을 치른 마레즈
◆ 후반 : 사네 투입한 맨시티

맨시티는 브라보를 대신해 조 하트를 투입, 선수 교체를 1명만 했고, 도르트문트는 골키퍼 히츠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10명을 모두 교체시켰다.

후반은 공방을 주고 받았다. 다후드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맨시티는 후반 9분 마레즈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 직접 슈팅을 했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21분에는 은메차가 페널티박스에서 반칙을 당해 넘어졌으나 그 전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맨시티는 잇따라 선수들을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고 사네까지 투입했다. 기세를 올린 맨시티는 후반 25분 은메차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레즈의 패스를 잡아 슈팅을 했으나 골대 옆 그물을 맞혔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7분 다후드가 강한 슈팅을 했으나 조 하트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에 빠졌다. 두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 경기 정보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컵) 맨시티 vs 도르트문트, 2018년 7월 21일 오전 10시 15분(한국 시간), 시카고 솔져 파크(미국)

맨시티 0-1 (0-1) 도르트문트
득점자 : / 28' 괴체

[영상] 맨시티 vs 도르트문트 ⓒ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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