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셀 고베 새 동료들과 사진을 찍은 이니에스타, 이니에스타 왼쪽은 김승규 ⓒ 빗셀 고베 SNS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 빗셀 고베)가 빠르게 새 팀에 적응했다.

이니에스타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후 구단이 제공한 회장의 전용기를 타고 일본에 입국했다.

이니에스타는 20일 첫 훈련에 참가했다. 동료 선수들과 가볍게 호흡을 맞추며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이니에스타의 데뷔전은 22일 쇼난 벨마레전으로 잡혔다. 출전 여부는 감독이 결정할 문제지만 이니에스타는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연습을 마친 이니에스타는 "100% 컨디션을 아니지만 가능한 빠르게 몸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이니에스타가 22일 쇼난전에 강한 출전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훈련을 했고, 이니에스타에게 등번호 8번을 양보한 미타 히로타카 "일본 선수는 할 수 없는 패스를 한다. 대단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첫 훈련이지만 빠르게 팀에 적응한 이니에스타다. 이니에스타는 훈련을 마친 후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 사진을 찍자고 제의했다고 한다. 수비수 와타나베는 "다른 사람에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주는 선수였다"며 매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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