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트르 체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티보 쿠르투아(26, 첼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가까워 오고 있는 가운데 첼시가 새 골키퍼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첼시의 주전 골키퍼 쿠르투아는 지난 시즌 재계약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끝내 재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다. 쿠르투아의 행선지는 몇 년째 주전 골키퍼를 찾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첼시로서도 쿠르투아를 빨리 처분해야 이적료를 건질 수 있다. 쿠르투아와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올해를 넘기면 보스만 룰에 의해 이적료 한 푼 못받고 쿠르투아를 보내야 한다.

새 골키퍼를 물색 중인 첼시는 페르트 체흐(26, 아스널), 카스퍼 슈마이켈(31, 레스터 시티)을 주시하고 있다.

18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첼시가 체흐 재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체흐는 2004년 첼시에 입단해 2015년 6월까지 10년 넘게 첼시의 골문을 지켰다.

쿠르투아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돼 돌아오고, 체흐가 아스널로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주전 골키퍼가 교체됐다.

나이는 있지만 여전한 실력을 보이는 체흐이기 때문에 첼시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덴마크 국가 대표로 맹활약 한 슈마이켈도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다.

벨기에 일간지 'Het Laatste Niewus'에 따르면 첼시는 월드컵에서 활약한 슈마이켈을 영입 명단에 올려놨다. 프로 데뷔 후 줄곧 잉글랜드에서만 뛰어 적응에 문제가 없다는 매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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