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지난 1996년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의 목표는 하나다.

호날두는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간) 9년 동안 모든 것을 이룬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어 17일 이탈리아 토리노에 도착해 유벤투스 이적을 완료했다. 

호날두의 새로운 축구 인생이 시작됐다. 어느 때보다 의지가 남다를 터. 호날두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계획을 밝혔다.

호날두는 "대부분 나이 33살 정도가 되면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호날두는 이번 시즌 각오를 밝혔다. 

"나는 야망이 넘치고 도전을 좋아한다. 유벤투스에서 내 흔적을 남기고 싶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세리에A, 그리고 여러 우승 트로피를 위해 싸울 것이다. 열심히 몸을 만들겠다.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쉽지 않다. 그러나 이를 돕고 싶다.”

유벤투스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지난 1996년이다. 지난 2017년에는 결승 무대까지 올랐으나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었다. 

호날두는 많은 팬들의 환호와 응원 속에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 들어섰다. 호날두는 "이렇게 환영을 받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동기부여가 더욱 생긴다. 팬들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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