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한국이 제시한 조건이 후하다. 한국을 선택하는 데 딜레마가 없다.”

동유럽 지역 매체 포쿠스와 사라예보 타임스가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일본 대표 팀 감독이 한국 대표 팀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주로 프랑스에서 활동했으나 국적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다.

현지 시간 16일, 포쿠스는 할릴호지치 감독의 측근을 통해 얻은 정보라며 한국 대표 팀의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틀 전 알제리축구협회의 제안을 거절했다. 알제리 유력 매체 역시 할릴호지치 감독이 거부했으며, 두 세명의 다른 후보자 가운데 곧 알제리 대표 팀을 이끌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알제리 외 여러 팀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국행에 가장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포쿠스는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에서도 좋은 수준의 연봉을 받았고, 대한추구협회의 제안도 좋아 딜레마가 없다”는 할릴호지치 감독의 반응을 측근 취재로 전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독일을 꺾었고, 전임 감독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설명한 포쿠스는 “할릴호지치 감독이 한국행에 근접했다”고 썼다.

▲ 할릴호지치 감독이 한국행에 근접했다고 보도한 포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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