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키티치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이반 라키티치가 이마에 문신을 하겠다는 농담으로 월드컵 우승을 약속했다.

크로아티아는 15일 밤 12(한국 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상대한다.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를 꺾었고, 프랑스는 벨기에를 넘고 결승 무대에 도착했다.

영국 언론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경기를 앞두고 라키티치는 월드컵 결승전 후 문신? 내 이마에 공간이 있다. 별일 없이 우리가 이긴다면 나는 내 이마에 문신을 하겠다면서 하지만 내 아내에게 그 아이디어에 대해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웃었다.

이어 우리는 프랑스를 존중한다. 하지만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우리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기 위해 충분히 경기를 해야 한다. 나는 전 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이 결승전에서 우리를 응원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가 승리한다면 모두 행복해 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아티아는 D조를 1위로 통과했다.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나이지리아와 함께 한 조에 속하며 힘든 경기가 예상됐지만 3승으로 깔끔하게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덴마크, 러시아, 잉글랜드까지 승부차기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라키티치는 이번 대회에서 548분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를 담당했던 그는 대담하고 정확한 슈팅으로 크로아티아를 결승 무대로 올렸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는 라키티치가 결승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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