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 ⓒ유벤투스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1(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는 이제 유벤투스 선수다. 4년 동안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는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레알에 호날두 이적료로 2년 동안 1억 유로(1,315억 원)를 지급하고, 연대 기여금 1,200만 유로(158억 원)도 유벤투스 측에서 지불한다.

호날두의 이적이 이탈리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호날두의 이적이 확정되자 유벤투스의 주가가 급등했고 호날두 등번호가 발표되기도 전에 유니폼 사이트가 먹통이 되기도 했다. 후안 콰드라도는 호날두의 영입이 발표되자 자연스럽게 7번을 양보했다.

유벤투스의 SNS 팔로워도 급증했다.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의 이적 후 유벤투스는 하루 만에 약 150만 명 이상 팔로워가 증가했다. 엄청난 수치다. 유벤투스 경영진은 슈퍼스타 호날두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이제 호날두는 휴가를 마치고 이탈리아로 갈 예정이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탈리아 잘 있지? 어떤 문제도 없는거야?”라며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밝에 웃은 호날두는 팬들을 생각해 이탈리아어로 인사를 건넸다.

이제 호날두는 17일 유벤투스 홈구장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벤투스 역시 호날두가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하고 기자회견 후 경기장을 둘러볼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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