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는 14일 밤 11시(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잉글랜드를 2-0으로 이겼다. 벨기에는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양팀 최고 평점은 벨기에의 2번째 골을 기록한 에덴 아자르가 기록했다. 아자르는 드리블을 6번 성공시키면서 잉글랜드의 수비를 괴롭혔다. 후반 37분엔 케빈 더 브라위너의 도움을 받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아자르에게 8.5점을 줬다.
아자르의 골을 도운 더 브라위너 역시 8.2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제골을 기록한 뫼니에의 평점은 7.8점이다.
반면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큰 해리 케인은 전체적으로 조용한 경기를 치르면서 6.0점을 받아 팀내 최하 평점을 받았다. 케인은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슈팅 시도만 2개를 기록한 채 경기를 마쳤다. 잉글랜드에선 오른쪽 측면을 활발하게 오간 트리피어가 7.3점을 받아 가장 높았다. 에릭 다이어(7.0점)와 함께 2명의 선수만 7점대 평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