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수트 외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스널 우나이 에메리 신임 감독의 메수트 외질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외질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독일 대표로 출전했지만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에 0-2로 패하면서 피파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이 탈락하는 이변이 나왔다. 외질은 본의 아니게 아스널로 조기 복귀하게 됐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뒤를 이어 다음 시즌부터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은 에메리 감독은 14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외질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다.

에메리 감독은 "외질은 아주 중요한 선수다. 비록 독일 대표팀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휴가를 보내며 휴식을 취했고, 돌아오면 우리와 함께 좋은 정신으로 좋은 시작을 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에메리 감독은 "외질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고 싶다. 더 나아가 선수들의 폼을 유지시키고 야망을 갖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리그 6위로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에메리 감독은 "6위는 우리가 원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다음 시즌은 6위가 아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는 위치로 올라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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