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샤키리. ⓒ리버풀FC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제르단 샤키리 영입 결정이 쉬운 문제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리버풀은 14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제르단 샤키리 영입을 알렸다. 

영국 공영 언론 'BBC'에 따르면 샤키리의 이적료는 1350만 파운드(약 200억 원)다. 샤키리는 강등된 스토크시티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스위스 대표 팀으로 러시아 월드컵에도 참가해 16강까지 올랐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샤키리 영입이 "매우 쉬운 결정"이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클롭 감독은 "샤키리는 뛰어난 기술과 속도를 보유했으며 피치에서 필요한 적당한 정도의 자만심, 볼을 원하고 여러 곳에 영향을 미치고 싶은 용기도 갖고 있다. 리버풀에서 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다. 완벽한 이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칭찬했다. 

기술적 측면 뿐 아니라 심리적, 정신적 측면에서도 평가는 높다. 클롭 감독은 "그 역시 스스로 도전하길 바랐고 리버풀은 그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샤키리 영입으로 선수단 운용에 유연성을 줄 것이다. 우리 전술 아래서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고 또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자신감이 오른 상태"라고 말했다.

리버풀이 바쁜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리버풀이 올 시즌 칼을 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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