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키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제르단 샤키리(스토크시티, 26)의 리버풀 입성이 멀지 않았다.

샤키리의 소속팀인 스토크시티는 지난 시즌 19위로 강등됐다. 선수 이탈은 강등된 팀의 막을 수 없는 숙명이다. 샤키리도 그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8골 7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리버풀이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성사 직전 단계에 들어섰다. 스포츠 매체 'ESPN'은 리버풀이 바이아웃 금액인 1300만 파운드(193억 원)을 지불했고, 메디컬테스트를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협상은 샤키리가 뛴 스위스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후 발빠르게 진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번주 초에 샤키리와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고, 일사천리로 진행돼 메디컬테스트까지 착수했다.

샤키리 영입이 완료된다면 리버풀은 내실 있는 이적 시장을 보낸다. 이미 나비 케이타, 파비뉴 영입을 완료했다. 아직 만 26세 밖에 되지 않았지만 월드컵만 두 대회(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출전해 경험까지 풍부한 샤키리를 영입한다면 리버풀 공격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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