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효과가 계속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게 바로 호날두 효과다.

최근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를 영입했다. 유벤투스의 연고지 토리노 팬들은 호날두 가세에 기쁨을 드러내고 있다. 각 상점은 호날두 관련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호날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중 눈에 띄는 게 있다. 바로 아이스크림과 피지다.

토리노의 젤라토 가게는 호날두의 이름과 유니폼 번호를 합쳐 'CR7'이라는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상점 주인 리안드로 라 포르타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AP'와 인터뷰에서 "호날두 루머가 시작된 지난 7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유벤투스를 상징하는 검은색과 흰색, 과일 장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상점 주인은 "호날두가 찾아와 아이스크림을 샀으면 좋겠다. 그의 집에 가서 만들어 줄 생각도 있다"고 소망을 밝혔다.

아이스크림에 이어 호날두 피자도 생겼다. 유벤투스 시즌 티켓 구매자인 토미 테가미노는 "'피자 CR7'을 만들어 판매 중이다. 올리브로 '7'을 새겼다. 스트라치노 치즈도 섞어 유벤투스의 검은색과 흰색을 조화롭게 나타냈다"고 밝혔다. 호날두 피자는 7유로(약 9,100원)다.

피자 상점 주인도 "호날두가 찾아 왔으면 좋겠다"라며 "그가 유벤투스로 온다는 소식에 피자를 만들기로 했다. 12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 이적으로 유벤투스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유니폼 주문 사이트에 사람이 몰려 서버가 다운되었고, 주가도 급등했다. 지난 1주간 35%나 올랐다. 유벤투스 SNS 팔로워도 하루 만에 약 150만 명 이상 증가할 정도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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