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가레스 베일(28, 레알 마드리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처럼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곧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과 담판을 할 예정이다. 

호날두가 11일(한국 시간)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로 입단했다. 이적료는 1억 1200만 유로(약 1465억 원).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팀을 떠날 가능성을 언급했던 호날두가 결국 팀을 떠났다. 

호날두가 떠나기 전까지 레알엔 변화가 컸다.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지네딘 지단 감독이 떠났다.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이 부임했다. 추가 이탈도 가능한 상황이다. 

영국 유력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이하 현지 시간) "베일이 미래를 놓고 레알과 다음 주에 로페테기 감독과 담판을 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 자리에서 "베일이 다음 시즌 로페테기 감독의 구상에 있는지, 정확한 임무는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도 미래를 놓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레알은 유벤투스로 호날두가 떠나면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에덴 아자르, 해리 케인 등을 놓고 고심 중이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은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일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고, 진전된 상황이라 보도했다. 베일의 이탈 가능성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다만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베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아직 공식적인 제안이 간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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