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합류한 한국 대표 팀이 중국, 홍콩 원정 길을 떠난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남자 농구 대표 팀이 원정길에 나선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대표 팀은 28일 목요일 저녁 8시 20분 선전시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중국과 경기를 펼친다. 이어 3일 후인 7월 1일 일요일 저녁 8시 55분엔 사우손 스타디움에서 홍콩과 경기한다.

김선형, 오세근, 김종규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허재호가 원정 2연전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중국 출국 전 열린 출정식에서 허재 감독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있지만 오세근, 김종규 등 주전 센터들이 빠져서 중국보다 높이에 어려움이 있다”며 “최대한 달라붙는 수비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중국전에서도 한국은 NBA(미국 프로 농구) 서머리그 경험이 있는 딩안유향에게 30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당안유향은 28일 한국전에서도 선발 출전이 예고 돼 있다.

부상 악재가 겹친 허재호지만 지난 일본과 2차례 평가전에서 라틀리프, 이승현의 활약을 발견하며 희망을 찾았다. 특히 일본과 2번째 평가전에서 NBA 출신이자 귀화 선수인 닉 파지카스와 미국 무대 입성 가능성이 높은 하치무라 루이가 버티는 골밑에서 라틀리프가 홀로 3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중국전 이후 상대하는 홍콩은 A조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최약체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21점 차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한국이 승리할 확률이 높다.

농구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전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중국전은 스포티비 플러스(SPOTV+)에서, 홍콩전은 스포티비(SPOTV)에서도 생중계된다. 또한 한국 경기를 포함하여 ‘2019 FIBA 남자농구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전경기를 SPOTV NOW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2019 FIBA 남자농구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일정

[6월 28일 목]

16:10 뉴질랜드 vs 홍콩

20:20 중국 vs 대한민국

23:00 시리아 vs 인도

[6월 29일 금]

03:30 레바논 vs 요르단

19:40 일본 vs 호주

20:00 대만 vs 필리핀

22:00 카타르 vs 이란

[6월 30일 토]

02:00 이라크 vs 카자흐스탄

[7월 1일 일]

12:10 뉴질랜드 vs 중국

20:55 홍콩 vs 대한민국

[7월 2일 월]

01:00 요르단 vs 인도

03:30 레바논 vs 시리아

20:00 대만 vs 일본

20:30 필리핀 vs 호주, 이란 vs 카자흐스탄

[7월 3일 화]

00:00 카타르 vs 이라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