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영상 김태홍 기자] 우리카드가 새 사령탑 신영철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부임한 신 감독은 선수들과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성격부터 플레이 습관까지, 꼼꼼하게 하나하나 파악해 선수들이 코트에서 한몸처럼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올 시즌 주장을 맡은 유광우의 몫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감독은 유광우를 중심으로 우리카드의 팀 컬러가 바뀌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신영철 감독 인터뷰: "(유)광우가 재미있어 하고, 열심히 하고 있어서 고맙다. 그래서 광우에게 주장을 맡겼다. 세터 손에서 모든 게 다 이뤄지고, 상대 분석을 무너뜨리는 것도 세터니까.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눈다."]

▲ 우리카드 신영철 신임 감독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 한희재 기자
▲ 우리카드 키플레이어이자 주장 유광우 ⓒ 한희재 기자

유광우는 부담감과 책임감을 안고 훈련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유광우 인터뷰: "부담스러운 건 사실인데, 한편으로는 재밌다. 새로운 배구를 시도하고 있고, 새로운 토스를 하고 있어서 모든 게 새롭다.토스는 감독님 의견 100% 반영해서 폼도 바꾸고 다 바꾸려고 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올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라이트 공격수 아가메즈를 영입했습니다. 신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이래 가장 뛰어난 외국인 공격수와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레프트 최홍석과 나경복, 한성정, 신은뜸, 김정환, 안준찬은 무한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꼽혔던 센터진은 블로킹 보완에 집중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신 감독은 창단 첫 봄 배구가 절실한 우리카드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 감독은 만년 하위권이었던 한국전력에 봄 배구 DNA를 심었던 경험을 십분 발휘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신영철 감독 인터뷰: "이기려고 왔다. 지면 잘린다. 간단하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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