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KIA가 선발투수 양현종의 시즌 8승과 함께 4연승을 달렸다.

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KIA는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KT는 2-1로 꺾었다.

KIA는 지난 3일 광주 두산전 이후 4연승으로 시즌 성적을 31승 29패로 쌓았다. KT와 상대 전적은 6승 5패로 앞서 가게 됐다.

KT는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26승 35패가 됐다.

양현종은 7회까지 마운드를 무실점으로 지켰다. 5회 무사 2루, 6회 무사 2루 위기를 실점없이 넘겼다.

가슴철렁한 순간도 있었다. 2-0으로 앞선 7회 2사 1, 3루에서 이해창이 던진 공이 왼쪽 담장을 향해 쭉쭉 뻗어갔다. 파울 폴대 밖으로 나가면서 홈런이 되지 않았다. 양현종은 이해창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7회를 끝냈다.

양현종은 13번째 경기에서 시즌 8승을 챙겼다. 20승을 달성했던 지난해와 같은 경기 수. 날짜는 지난해 8승을 챙겼던 6월 15일에서 8일을 앞당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5에서 2.81로 내렸다. 헨리 소사, 김광현에 이어 이 부문 3위로 올라섰다.

▲ 이범호 ⓒKIA 타이거즈

KIA는 2회 이범호의 솔로 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았다. 3회 2사 2루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났다.

8회 두 번째 투수 김윤동이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KT가 스스로 무너졌다. 주루사로 무사 1, 2루에서 1사 2루가 됐다. 1사 1, 3루로 가까스로 기회를 이어갔으나 강백호가 삼진,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KT는 9회 임창용을 공략해 1점을 냈으나 추가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KT 선발 금민철은 KIA 타선을 맞아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5패째(4승)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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