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강정호가 이르면 이번 주 싱글 A에서 트리플 A로 옮길 수 있다”고 7일(이하 한국 시간) 내다봤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싱글A에서 더블A, 트리플A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도록 프로그램을 짜 놓았다. 더블A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트리플A로 간다는 것은 곧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강정호는 지난 2016년 12월 음주운전 사고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4월말에야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싱글A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3일(이하 한국 시간) 만루 홈런에 이어 5일엔 5타수 1홈런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여전한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CBS스포츠는 강정호가 마이너리그에서 이같은 페이스를 이어 간다면 이달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정호는 7일 미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잘못을 뉘우치고 팬들에게 사과하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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