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노성호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가 불펜에 새 피를 수혈했다. 2015년 입단한 오른손 투수 이우석이 7일 1군에 합류했다.  

NC 유영준 감독 대행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선수단에 변동이 있다고 말했다. 5-10으로 진 전날(6일) 롯데전에서 2⅓이닝을 던진 왼손 투수 노성호가 말소됐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5일 첫 경기를 앞두고 선발과 불펜의 보직 구분을 확실히 하겠다고 얘기했다. 노성호는 "일단 선발로 둔다"고 말했는데, 6일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내보냈다. 

'언행일치'가 되지 않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아직 감독 브리핑에 익숙하지 않아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수 있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노성호를 선발로 두는 건 왕웨이중을 이번주 한 번만 내보내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왕웨이중이 5일 5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일요일(10일) 등판이 가능해 노성호를 중간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노성호는 3일 삼성전에 선발로 나왔지만 ⅔이닝 만에 2실점하고 교체됐다. 

군산상고 출신 입단 4년째 투수 이우석에 대해서는 "퓨처스 팀에서 가장 꾸준히 잘 던지는 선수다. 직구 구속은 140km 중반까지 나오고, 공격적으로 던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불펜 투수로 보고 있고 우선 편한 상황에서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우석은 19경기에서 1승 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36⅔이닝 동안 볼넷 11개를 내주고 삼진은 38개를 잡았다. 

한편 NC는 강진성 대신 7일 선발투수 로건 베렛을 등록했다. 1군 엔트리에 있는 투수는 13명이 됐다. 2경기 연속 두자릿수 실점 대패에 마운드를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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