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다시 1군에 올라올 때는 마음을 내려놓기로 했다. '오늘 못 치면 내일 치면 되지' 하는 마음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17일 마산 롯데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0-7 패배를 그대로 지켜봐야 했던 박민우는 18일 수원 KT전에서 5타수 3안타를 몰아쳤다. NC는 6-1로 KT를 꺾고 3연패를 끝냈다. KT와 승차는 0.5경기가 됐다.
첫 안타가 적시타였다. NC가 3-0으로 앞선 2회초 2사 2루에서 우중간 안타로 2루에 있던 윤수강을 불러들였다. 6회에는 1사 1루에서 안타를 추가했고, NC는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6-0까지 달아났다. 박민우는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세 번째 안타를 때렸다.
올해 3안타 경기는 지난 15일 롯데전에 이어 두 번째다. 13일 간의 1군 말소 기간이 정신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