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로건 베렛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오른손 투수 로건 베렛이 당분간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NC는 18일 "베렛은 19일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 교정할 점을 찾기 위해서다"라고 알렸다. 

베렛은 9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6.49를 기록한 뒤 14일 1군에서 말소됐다. 퀄리티스타트는 지난달 25일 삼성전 7이닝 2실점이 유일하다. 마지막 등판이 된 13일 한화전에서는 1회 3실점하고 1⅓이닝 만에 교체됐다. 9경기 43이닝으로 평균 책임 이닝이 5이닝에 못 미친다. 

지난해 11월 NC와 계약한 베렛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사인했다. 그러나 2월 메디컬 테스트에서 염려되는 점이 나타나 계약 조항을 수정했다. 현재 계약 조건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0만 달러, 옵션 70만 달러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15일 "열흘 기다렸다 올릴 거라면 내리지도 않았다"며 "(왕웨이중을 제외하고)국내 투수들로 가보겠다"고 밝혔다. 베렛에게 두 번째 기회가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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