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왕웨이중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에이스 왕웨이중이 14일 만에 1군에 복귀한다. 포수 김종민은 무릎 부상이 있는 정범모를 대신하기 위해 1군에 올라왔다. 

18일 1군 엔트리를 바꾼 팀은 NC 다이노스가 유일하다. NC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선발투수인 왕웨이중을 1군에 등록했다. 대신 윤수호가 말소됐다. 

왕웨이중은 지난 5일 어깨와 팔꿈치 피로감으로 1군에서 말소돼 휴식을 취했다. 마지막 등판은 지난달 28일 두산전으로, 당시 6⅔이닝 1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왕웨이중은 지난 3주 동안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고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체력을 회복했다. 16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불펜 투구를 하며 실전 복귀를 예고했다. 

포수 정범모는 지난 13일 한화전에서 이용규의 파울 타구의 오른쪽 무릎을 맞았다. 김경문 감독은 "굽힐 때 통증이 있다"며 15일부터 17일까지 선발 라인업에 모두 윤수강을 올렸다. 윤수강은 15일 마산 롯데전에서 문규현의 송구에 머리를 강하게 맞고 쓰러졌지만 CT 촬영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는 상태였다. 16일 경기가 비로 취소돼 하루 휴식 후 17일 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정범모의 상태가 백업 포수로 기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김종민은 선수단 분위기에 적응하고, 불펜 포수들을 돕는 차원에서 그동안 1군과 동행하고 있었다. 김경문 감독은 정범모의 상태에 따라 곧바로 김종민을 등록할 수 있도록 동행 일정을 예정보다 늘렸고, 결국 18일 두 선수의 자리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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