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스크 파브레가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무너진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잉글랜드 FA컵을 통해 마지막 자존짐 회복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인 첼시는 이번 시즌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카라바오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중도 탈락했다. FA컵 마저 놓치면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다.

FA컵은 20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 역시 이번 시즌 든 우승트로피가 없다. 첼시와 맨유 중 한 팀은 무관의 오명을 써야한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는 FA컵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했다. 팬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15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경기장에서 불같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이것은 선수들이나 코치가 할 수 없는 일이다"고 부탁했다.

첼시는 리그 마지막 경기인 뉴캐슬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FA컵 결승을 앞두고 분위기가 좋지 않다. 파브레가스는 "오늘(15일)이 뉴캐슬전 패배 후 처음으로 훈련을 하는 날이다. 확실히 좋은 경기를 해야한다. 말할 필요도 없다"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파브레가스는 "FA컵 결승은 매우 큰 경기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FA컵 우승으로 웸블리스타디움이라는 큰 무대에서 하는 경기를 잘 장식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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