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민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윤석민이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 나섰다.

윤석민은 15일 함평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2016년 이후 첫 공식 실전에서 호투하며 재활에 '파란불'을 켰다.

윤석민은 1회 홍현빈을 중견수 뜬공, 양승혁을 2루수 땅볼, 하준호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공 9개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김동욱을 유격수 땅볼, 남태혁을 2루수 땅볼, 김종성을 투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3회 선두 타자 김병희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이준수를 3루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이어 이창엽은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는 양승혁, 하준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김동욱의 희생플라이로 실점했으나 5회 탈삼진 2개를 섞어 무실점으로 다시 이닝을 마쳤다. 

71개를 던져 예정된 투구수(70개)를 채운 윤석민은 5-1로 앞선 6회 2사 후 교체됐다. 퓨처스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윤석민은 이후 1군 복귀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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