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반테전 주심과 충돌한 헤라르드 피케 ⓒ마르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1)가 레반테전 주심과 충돌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4일(현지 시간) "피케가 레반테전 종료 휘슬이 울리고 마리오 로페스 주심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앞서 리그 36경기 동안 27승 9무로 지지 않았다. 2경기에서 지지 않으면 20개 팀으로 재편한 라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무패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리오넬 메시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주축 선수를 교체 명단에 포함한 바르사는 4-5로 졌다. 무패 우승이 좌절됐다.

경기는 치열할 수밖에 없었다. 바르사의 선수 5명이 옐로카드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고, 예리 미나가 레반테의 골키퍼에게 반칙이 의심되는 장면이 있었으나 주심은 반칙을 인정하지 않았다. 

마르카에 따르면 피케는 화가 났고, 주심에게 달려갔다. 주심은 "조심해, 나 건들지 마"라고 했고 피케는 "나를 위협하지 말라"고 반복했다.

주심은 경기 후 리포트에 "위협하지 말라고, 네가 나를 위협했다"는 문구를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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