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와 카바니(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에딘손 카바니와 네이마르(이하 파리 생제르맹)의 페널티킥 논란에 대해 우나이 에미리가 다시 한번 폭로에 나섰다.

에메리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PSG는 15일(한국 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이 2020년까지 지휘봉을 잡는다"고 발표했다.

지휘봉을 내려놓은 에메리 감독은 최근 폭로전이 시작됐다. "네이마르가 PSG의 왕이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려 했다"를 비롯해 구단 내 민감했던 페널티킥 문제도 꺼냈다. 

사건의 발단은 네이마르의 요구 때문이었다. 기존 페널티킥 키커였던 카바니에게 네이마르가 자신이 페널티킥을 차겠다고 요구했다. 카바니는 거절했고, 네이마르가 카바니의 이적을 구단에 요구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구단 내부의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에메리 감독은 스페인 라디오 '엘 라구에로'에 출현해 "통계를 봤다. 네이마르와 카바니 모두 성공률이 80%였다. 50번 차서 40번은 넣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나눠 차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카바니는 자신이 차길 원했다. 네이마르에게 기회를 줬다. 두 선수 모두 페널티킥에 관련된 조항은 없었다"면서 자신이 두 선수에게 페널티킥을 나눠차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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