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우승 후보' 포르투갈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당연히 포함됐다. 하지만 35인, 광활한 명단 속에서도 헤나투 산체스는 없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15일(한국 시간)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최대 35인 예비 엔트리를 모두 채운 포르투갈은 이 명단을 FIFA에 제출한 후 다음달 4일까지 최종 23명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명단에는 주축 호날두를 포함해 주앙 무티뉴, 히카르도 콰레스마 등 유로 2016 우승 주역들이 포함됐다. 하지만 당시 활약을 펼쳤던 헤나투 산체스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헤나투 산체스는 당시 18살 나이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당시 호날두도 처음 들어 올리는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활약이 좋지 못했다. 스완지 시티에서 리그 12경기 뛰는 데 그쳤고 지난 1월 이후에는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엔트리에 들긴 했지만, 시즌 마지막까지 경기를 뛰지 못했고 결국 35인 엔트리에 드는 것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 모로코 이란과 함께 B조에서 월드컵 여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 포르투갈 월드컵 예비명단 (35인)

골키퍼 - 안토니 로페스(올림피크 리옹), 안토니오 베투(괴즈테페), 후이 파트리시우(스포르팅)

수비수 - 비토리누 안투느스(헤타페), 브루노 알베스(레인저스), 세드릭 소아레스(사우샘프턴), 주앙 칸셀루(인터 밀란), 조세 폰테(다롄 이팡), 루이스 네토(페네르바체), 마리오 루이(나폴리), 넬슨 세메두(바르셀로나), 페페(베식타스), 라파엘 게레이루(도르트문트), 히카르도 페레이라(포르투), 홀란두(마르세유), 루벤 디아스(벤피카)

미드필더 - 아드리안 실바(레스터 시티), 안드레 고메스(바르셀로나),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주앙 마리우(웨스트햄), 주앙 무티뉴(모나코), 마누엘 페르난데스(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루벤 네베스(울버햄튼), 세르히오 올리베이라(포르투), 윌리엄 카르발류(스포르팅)

공격수 - 안드레 실바(AC밀란),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에데르(로코모티브 모스크바), 겔손 마르틴스(스포르팅), 곤살로 게데스(발렌시아), 나니(라치오), 파울리뉴(브라가), 히카르도 콰레스마(베식타스), 마르코스 로페스(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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