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아(왼쪽), 무리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수석코치 없이 다음 시즌을 치른다. 대대적인 코치진 재편이 있을 예정이다.

맨유의 수석 코치 루이 파리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난다. 리그 최종전인 왓포드(1-0 승)와 경기 전 공식 발표됐다.

무리뉴 감독은 "이제 성공적인 감독의 길을 걸을 자격이 있다"며 파리아 코치의 미래를 응원했다. 아직 구체적인 행선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이 떠나는 아스널의 차기 감독 후보로 꼽히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을 수석코치 없이 치를 예정이다. 왓포드와 최종전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수석코치를 두지 않는 식으로 코치진을 개편할 것이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코치도 있고 피지컬 코치도 있겠지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코치진에 참여하는 식으로 재편할 것이다. 딱히 이런 저런 단어의 틀 안에 가둬 코치진을 구성하지 않겠다"고 했다.

다음 시즌 코칭스태프로 합류할 코치 1명은 정해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마이클 캐릭이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와 코치 사이에 다리를 놓는 임무를 할 것이다. 캐릭의 좋은 성격과 선수들과 관계, 정직한 성품을 봤을 때 훌륭한 코치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추가적인 코치 영입에 대해서는 "그 동안 함께 일한 적이 없는 코치 몇 명을 데려올 생각이다"고 말해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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