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 도움'을 기록한 더 브라위너, 도움왕까지.ⓒEPL SN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사우샘프턴전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도움을 기록한 케빈 더 브라위너(26, 맨체스터 시티)가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움왕에 올랐다. 

맨시티는 1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 시간) 영국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EPL 사우샘프턴과 3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가브리엘 제주스 제주스의 극적인 득점으로 1-0승을 낚으면서 승점 100점 고지에 올랐다. 더 브라위너의 환상적인 침투 패스가 있었다. 

최종전까지 도움왕은 맨시티 집안싸움이었다. 더 브라위너와 르로이 사네가 모두 15개를 기록하며 나란히 도움 선두를 달렸다. 사네가 지난 10일 열린 31라운드(순연 경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더 브라위너와 타이를 이뤘다.

두 선수는 사우샘프턴과 리그 최종전에 나란히 선발로 나섰다.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하고 소튼을 공략했는데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렇게 0-0으로 끝날 경기. 

후반 추가 시간 4분 더 브라위너의 송곳 같은 패스가 소튼의 수비를 열었다. 제주스가 절묘한 터치 이후 골키퍼를 넘겨 극적 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 승리로 맨시티는 EPL 사상 첫 승점 100점 고지에 올랐고, 더 브라위너는 16호 도움을 기록해 극적인 도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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