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더즈필드전을 끝으로 아스널 지휘를 끝낸 벵거 감독
▲ 허더즈필드에서 가드 오브 아너를 받은 벵거 감독
▲ 프리미어리그 10호골을 넣은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널 최종전 결과는 승리였다. 허더즈필드와 2017-18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이 1-0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스널은 전반 38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넣은 골을 끝까지 지켰다. 오바메양은 문전 우측으로 침투해 에런 램지의 마무리 패스를 밀어 넣어 득점했다.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를 거쳐 이어진 패스 플레이로 만든 ‘아스널 다운’ 골이었다.

벵거 감독 시대 마지막 대형 영입이 된 오바메양은 성공작이 됐다. 오바메양은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합류해 후반기만 뛰고도 리그 10호골에 도달했다. 

2017-18시즌 전반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소속으로 13골을 넣은 오바메양은 한 시즌 동안 독일과 잉글랜드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을 지휘한 마지막 경기에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했다. 다비드 오스피나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엑토르 벨레린, 슈코드란 무스타피, 롭 홀딩, 세아드 콜라시나치가 포백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미드필드는 알렉스 이워비, 그라니트 자카, 램지가 섰다. 공격은 오바메양, 라카제트, 미키타리안이 삼각편대를 이뤘다. 후반전에는 대니 웰벡과 나초 몬레알, 에인슬리 메이틀란나일스가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승점 63점으로 2017-18시즌을 마쳤다. 벵거 감독의 마지막 아스널 시즌 성적은 38전 19승 6무 13패, 74득점 51실점, 6위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2018-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 허더즈필드타운 상공에 뜬 벵거 감독을 향한 감사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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